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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 주가가 시간 외 매매에서 급등했습니다. 금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 외 매매에서 주가는 종가보다 6.41% 오른 357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합니다. 시간 외 거래량은 69만 8816주였습니다.

 

섬유 전문회사 웰크론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흉기 난동, 특히 일면식이 없는 시민을 해친 이른바 묻지마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한 투자 정보방에서 방검복 관련주로 거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웰크론 주가 급등

 

 

웰크론이 방검복을 많이 생산햇던것도 아니고, 생산 라인을 100% 갖춘 것이 아니라서 주가가 과열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4일 오전 한 투자 정보 메신저방에 웰크론에 대한 기사가 공유되었는데요. 웰크론이 지난 2016년 경찰청에 38억 원어치 방틴, 방검복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방검복을 향한 관심이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지난 21일 서울 신림역, 전날 3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기도 했습니다. 모두 일면식이 없었고, 원한 없는 불특정 다수가 다친 사건이라 나도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요.

 

호신용품과 더불어 방검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과거 방검복을 생산한 웰크론의 주가가 뛴 것으로 해석됩니다.

 

웰크론은 어떤회사?

 

 

웰크론은 침구 브랜드 세사와 세사리빙을 가져 침구 회사로도 알려져 있는데 본질적으로 섬유 회사입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필터, 그리고 해수담수화 설비에 인공혈관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방검복, 방탄복도 웰크론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들 중 하나인데요. 특히 웰크론의 나노 섬유 기술이 두 제 품을 생산하는데 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웰크론은 방검복보다 방탄복 생산에 더 특화된 기업입니다. 기능이 비슷해 보여도 두 제품에 필요한 기술은 크게 다르다고 합니다. 2016년 시민이 사제 총기로 경찰과 시민을 쏜 오패산 터널 사건이 벌어졌고, 경찰은 방탄 및 방검 기능을 두루 가진 제품을 원했었죠. 웰크론이 방탄, 방검복을 납품했었고, 투자정보방에 올라왔던 기사도 해당 납품 계약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방검복은 방산용품 중에도 웰크론의 주력 품목은 아닙니다. 웰크론은 지난해 2022년 방산용품을 팔아 235억 원 매출을 거뒀습니다. 대부분 방탄판 매출입니다. 방탄판은 총알이 뚫지 못하도록 방탄복, 장갑차, 함정 등에 부착하는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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